12일 충청지역 중소기업인신년인사회 성황
  •     

  • ▲ 12일 청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박성택 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 12일 청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박성택 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12일 오전 청주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충청지역 중소기업인신년인사회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중소기업인들은 충청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상생·공조를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충청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비롯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권성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송석두 충남행정부지사,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노영민 더불어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 의원, 변재일 의원, 정윤숙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중소기업이 대비해야 한다. 세계무역질서가 재편되는 동시에 내부는 지속적으로 침체하고 있고 제조업의 위기가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저성장시대가 본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밝혔다.

  • ▲ 12일 청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업인들과 광역단체장 등이 건배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 12일 청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업인들과 광역단체장 등이 건배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박 회장은 “한국경제의 활력회복을 위해서는 과거의 성장공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중소기업이 혁신과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 중심경제구조로 재편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면서 “중소기업 중앙회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고용과 성장이 함께 하는 한국경제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왜곡된 시장경제를 정상화해 공정한 자원배분과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구축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그 대안도 마련하겠다”면서 “중기경쟁력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 등 경영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판로개척도 지원하겠다. 2016년은 협동조합의 재도약의 원년으로 하여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청년고용 등 우리사회문제해소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 화장품, 뷰티, 한방, 유기농 R&D, 과학기술 등 충청권이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충청권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희망이 있다”면서 “미래 산업이자 신산업인 신성장동력산업에 주인역할을 한다면 충청권 경제는 물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우리중소기업들이 잘 이겨냈다”며 “대전시는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대덕 특구 내 1000여개의 벤처기업 특별 관리를 하고 있으며, 400명의 공직자들이 1대1 전담 관리를 하는 등 중소 기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지난해까지 세종시개발 1단계는 행정기관들의 이전이었다면 올해부터 2단계는 기업체를 유치해 자족도시 기능을 갖춰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500만 도민이 하나가 돼 세종시를 만들었듯이 충청권이 함께 공조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송석두 충남도부지사도 “충남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있어 이들과 함께 충청권 중소기업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특히 충남은 서해안의 대산항 등을 활용해 수출도 활성화되도록 충청권이 함께 공조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