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회도가비서유기’ 중 삽화 ‘손오공과 삼장법사’ⓒ뉴데일리
    ▲ ‘회도가비서유기’ 중 삽화 ‘손오공과 삼장법사’ⓒ뉴데일리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2016년 원숭이의 해를 맞이해 ‘회도가비서유기(繪圖加批西遊記)’를 1월의 문화재로 선정하고 12∼31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서유기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당나라의 삼장법사가 원숭이를 비롯한 제자들을 데리고 온갖 고난을 겪은 끝에 불경을 구하고 돌아온다는 줄거리의 소설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회도가비서유기>는 은진송씨 제월당가에서 기탁한 유물로 서유기의 여러 판본 중 1907년 중국 상해에서 발행된 석인본(石印本·석판 인쇄의 방법으로 찍어 낸 책)이며 각 권 서두에 실려 있는 삽화가 책의 재미를 더한다.

    ‘이달의 문화재’코너는 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내에 마련돼 있다.

    한편 ‘이달의 문화재’는 2015년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유물을 소개해왔던 것에 이어 2016년에도 기념할만한 유물이나 새롭게 기증·기탁 받은 유물 중에서 매월 선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