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동 광역매립장~오송 ‘2차로→4차로’ 확장…철도건널목 입체화 ‘무정차’
  • ▲ 청주시의 광역도로망. 청주시는 내년에 32건의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료제공 청주시청> ⓒ뉴데일리
    ▲ 청주시의 광역도로망. 청주시는 내년에 32건의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료제공 청주시청> ⓒ뉴데일리

    청주시가 도심과 외곽 연결 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내년 도로개설 사업으로 계속사업 27건, 신규사업 5건 등 모두 32건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청주시는 올해 국도대체우회도로 휴암~오동 구간 조기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정정부, 국회 등을 수십 차례 방문해 내년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현재 3차 우회도로 중 남일면 효촌리~흥덕구 휴암동 제1구간(11.4km)과 남일면 구성리~효촌 제3구간(4.02km)은 개통하고 흥덕구 휴암동~오동동 제2구간(13.33km 중 4.08km) 및 묵방~효촌 제4구간(13.08km 중 1.35km)은 일부 개통해 오는 2022년까지 전 구간을 준공할 계획이다.

    3차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완공되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해 청주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또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한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 공사 중 흥덕구 신촌동 광역매립장 입구에서 오송 연결도로까지의 2.1km 구간에 833억원을 들여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이 사업은 철도 건널목을 입체화해 차량이 무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은 53.2%이며 오는 2017년 준공 예정이다.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 공사는 300억원을 투입해 1.99km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준공하면 강서지구~세종 간 교통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사업의 경우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대신로(솔밭사거리~제2순환로) 확장공사에 24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1.0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제2순환로(송절교차로~율량교차로) 공사는 350억원을 들여 3.06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읍.면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상당구 탑동 일원 교차로 개선공사, 대성로 확‧포장, 남일면 효촌리 도로개설, 미원면 미원리 도로개설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성로 확·포장 공사는 890억원을 투입, 청주대학교 정문에서 영운로 일원 2.64km의 도로를 12m에서 22∼25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남일면 효촌리와 미원면 미원리 도로개설은 201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3차 우회도로 조기 준공, 농촌과 도심지역 도로 연결, 도심 내 도로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로개설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으로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