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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원 분티마을 주민들이 워크숍에 참가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분티마을 ⓒ뉴데일리
    ▲ 미원 분티마을 주민들이 워크숍에 참가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분티마을 ⓒ뉴데일리

    충북 청주시 ‘끄트머리 마을’이 일냈다.

    청주시는 19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소골 분티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 마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용소골 분티마을 이장과 주민 5명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청주시 끄트머리’, ‘뭉치는 것 하나는 자신 있다’ 는 주제를 발표해 전국 18개 참여 마을 중 최우수 상을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수상으로 분티마을은 내년도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 가능성이 기대되며 신규사업 지구에 선정될 경우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분티마을 주민들은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은빛 자작나무, 사과나무 가로수길 등 마을 공동문화 자원으로 개발하고 문화 활동과 마을 대청소, 개인 집 앞 꽃 가꾸기 등과 연계한 친환경농산물 공동판매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현장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민 주도로 현장 활동가(시군 공무원),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과 역량을 분석해 마을 발전과제를 발굴·계획하는 활동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현장포럼과 연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한 장기 계획 수립 중이며 행복한 농촌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1시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