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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각시설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환경부로부터 ‘2024년 에너지 회수 효율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에너지 회수 효율 인증’은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생산된 에너지와 외부 투입 에너지를 비교해 회수 효율을 평가하는 제도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이 사전심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한다.시 소각시설은 회수 효율 76%를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이에 따라 폐기물 처분 부담금 약 2억700만 원 중 75%인 약 1억5500만 원을 감면받아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또한, 시는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증기로 전환해 인근 산업단지에 공급, 연간 약 20억 원의 세외수입도 창출하고 있다.이번 성과는 공주시 자원순환과와 위탁 운영 업체인 그린이엠텍㈜의 ESG 경영 실천이 바탕이 됐다.최원철 시장은 “이번 인증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책임 있는 환경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