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민생사법경찰, 배달 음식점 465곳 대상 합동단속…영업정지 등 소비기한 경과 2건‧위생적 기준 위반 2건 등
  • 충남도 민생사법경찰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비위생 배달 음식점 13곳을 적발, 행정처분 등 조치를 했다.

    15일 도 민생사법경찰에 따르면 이번 합동단속은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 행태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접객 시설 없이 배달과 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465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위반사례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2건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건 △영업자 건강진단 미실시 3건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4건 △청소년 주류 판매 금지 표시 미이행 2건이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과태료 및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하고, 소비기한 경과 제품은 즉시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사용·보관한 영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위생불량업소를 운영한 영업자는 같은 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린다. 

    유호열 사회재난과장은 “배달 음식점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통한 공정거래 질서가 확립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