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통제 곰섬 갯벌·안흥외항 테트라포드 집중적 안전관리
  • ▲ 지난 9월 죽도 인근 갯바위 고립자 구조 장면.ⓒ태양해양경찰서
    ▲ 지난 9월 죽도 인근 갯바위 고립자 구조 장면.ⓒ태양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가 15일부터 22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해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이번 위험예보 시기에 조류 흐름이 강하고 조석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와 연휴가 포함돼 있어 연안 사고의 위험이 커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활동하다가 자칫 갯바위나 갯벌에서 고립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가을철은 낮은 대기 및 해수 온도(22도)로 인한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시기로 따뜻한 복장을 착용하고 익수사고를 대비해 구명조끼를 필수로 갖춰야 한다.

    태안해경은 가을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4주간 위험도가 높은 출입통제장소(곰섬 갯벌, 안흥외항 테트라포드)를 집중적으로 안전관리 예정이며, 조석 시간에 맞춰 고립 다발 지역 순찰 강화 및 갯벌 활동액 안전지역 이동 조치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등 지정된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는 주차 금지 △갯벌체험 시 물때 시간을 꼭 확인하고 2인 이상 함께 활동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고립·물에 빠짐 우려가 큰 장소에는 출입 자제 △모든 연안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