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넘나드는 예술의 만남…6월 2일까지 개최
  • ▲ 네오아트센터가 1주년을 맞아 기념 기획 전시회를 연다.ⓒ네오아트센터
    ▲ 네오아트센터가 1주년을 맞아 기념 기획 전시회를 연다.ⓒ네오아트센터
    청주 수암골에 자리한 복합문화 예술공간 네오아트센터는 1주년을 맞아 기념 기획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도자회화 작가 김순식과 서양화 작가 소영란의 초대전은 오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며 문화 ART 운동과 지역 미술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김순식 작가는 작품을 통해 두개의 눈과 생각(Two eyes and thoughts)이라는 주제로 사유와 의식의 퇴적에 대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중국에서의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는 여행 중 만난 당나귀를 모티브로 삼아 작품을 창작했다. 

    그는 당나귀의 이미지에서 자신을 느꼈으며, 당나귀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숙명에 대해 생각한다고 한다. 

    소영란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들여다보기와 바라보기 시점이 양분화된 관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자는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작품을 해석할 수 있다.

    이 센터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지역 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이번 1주년을 맞아 미술관과 갤러리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품에 대한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전시는 5월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