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참여 정원작가 멘토링·정원 조성…사후관리
  • ▲ 세종시 실외정원 세종충남대병원.ⓒ세종시
    ▲ 세종시 실외정원 세종충남대병원.ⓒ세종시
    세종시는 산림청의 '2024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도심 내 5곳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정원 분야 전공자의 실무 경험 쌓기와 정원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최대 3년까지 연속 참여 가능하며, 3년 연속 선정 시에는 최대 국비 11억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세종시는 유휴부지 발굴, 제공, 사후 유지 관리, 시민정원사 참여 등을 수행한다.

    따라서 시는 내달까지 실습정원 조성 참가팀과 권역별 실행단체를 공개 모집해 4월부터 실습정원 설계 및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학생과 취·창업 청년들은 팀을 꾸려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시에는 정원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디자인, 설계, 조성까지 한다.

    조성된 정원은 참가팀, 시민정원사, 지역주민의 참여로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읍면 지역까지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3년 동안 '정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재생, 경관개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이바지한다.

    최민호 시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정원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