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영하권 추위…수도계량기 동파 철저 대비
  • ▲ 수도계량기.ⓒ충주시
    ▲ 수도계량기.ⓒ충주시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6일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위기경보 4단계 중 두 번째 단계로,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 온도가 이틀 연속 지속해 100전 이상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3일까지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연일 지속할 예정이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각 읍·면·동에 협조를 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보온재(스티로폼, 헌옷, 헌 이불)를 넣는 것이 좋으며 동파가 발생한 경우, 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보내주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여주면 된다. 

    장기간 집을 비울 예정이라면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놓는 것을 권고했다.
      
    수도계량기 동파와 관련한 문의 및 신고 전화는 24시간 동파상황실(043-252-5732)로 연락 시 신속한 답변 및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한파가 지속되고 있어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원활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동파 예방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