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호소이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과 연구개발 논의
  • ▲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11일 호소이 히루시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손을 잡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11일 호소이 히루시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손을 잡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호소이 히루시 나라현립 의과대학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1일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의 세종 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 방문은 최민호 시장이 지난 10월 30일 방문한 일본에 대한 화답으로 이뤄진 것으로, 홍만표 해외협력관의 노력과 일본 네트워크를 활용한 책임 행정의 일환이다.

    이번 면담에서 최 시장은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기술 연구개발을 중점으로 양국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나라현립 의과대학은 일본 내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연골전도 보청기'를 개발해 난청자를 위한 공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면담 결과, 세종시는 나라현립 의과대학이 개발한 연골전도 보청기를 시청 민원실에 비치해 난청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장단점과 효과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호소이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은 권계철 세종충남대학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양 기관 간 의학 관련 연구, 의료기기 개발 협력, 의료진 교류를 통한 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향후에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세종캠퍼스로 이전될 경우, 나라현립 의과대학과의 의료 관련 공동연구 협력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면담이 한-일 양국 간 혁신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의료복지, 정원 분야에서 세계 각국과의 국제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