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중부내륙 신산업 발전 초석 현대모비스㈜·디엔에이모터스 우량 기업 유치 2151억 투입 1404만㎡ 규모…평당 71만원 분양
  • 충북 충주시와 충북개발공사는 10일 오후 충주발전 성장동력인 동충주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동충주산업단지는 2019년 착공해 1404만881㎡(약 425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2151억 원을 투입, 2023년 11월 준공됐으며, 평균 분양가는 21만6000원/㎡당(평당 71만6000 원)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전기장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기타 기계와 장비, 식료품 등이다.

    동충주산단은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부지를 제공하고 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 IC, 국도 19호 및 38호선과 인접해 있어 편리한 입지가 장점이다.

    충주시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 및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현대모비스㈜ 및 디엔에이모터스 등 다수의 우량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다른 기업들도 잇달아 입주 의사를 밝히고 있어 동충주산업단지 분양이 조기에 완료될 그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신규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및 세수 증대 등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동충주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히 준공될 수 있도록 애써온 충주시 및 충북개발공사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동충주산업단지는 충주의 산업경쟁력을 크게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조성 예정인 신규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 충주의 미래 100년은 지속 가능한 경제 자족도시를 만드는 데에 달려 있다”며 “동충주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은 인구 30만 경제 자족도시 건설 및 중부내륙 신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수요에 맞는 산업시설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달라. 동충주산업단지가 준공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주민과 토지소유자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 의장, 충북도의회 및 충주시 의회 의원, 시민, 입주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