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육교 관광자원화 공간디자인 용역’ 추진아치 교량으로 우수한 건축미… 고속도로 1호 문화재
  • ▲ 대전시가 1991년 폐쇄된 대전 육교 일원에 관광 자원화를 위한 공간디자인 용역’을 추진 한다.ⓒ대전시
    ▲ 대전시가 1991년 폐쇄된 대전 육교 일원에 관광 자원화를 위한 공간디자인 용역’을 추진 한다.ⓒ대전시
    대전시는 26일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사용하다 고속도로 확장공사로 1999년 폐쇄됐던 대전 육교 일원을 명품 관광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대전 육교 일원 관광 자원화 공간디자인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간디자인 용역’은 대전 육교 일원의 공간디자인을 통해 관광 자원화 마스터플랜 및 조감도 작성을 위한 것으로 기술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술·가격 협상을 통해 적격업체를 11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2024년 5월까지 관광 자원화 마스터플랜 수립과 오는 2025년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9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관광진흥과장은 “폐고속도로로 방치되고 있는 대전 육교에 획기적인 공간디자인을 입혀 대전의 새로운 명품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육교 2020년 6월에는 근대 산업화의 상징성과 함께 아치 교량으로서 우수한 건축미를 인정받아 고속도로 1호 문화재로 지정(국가 등록문화재 제783호)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