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새마을금고~영운사거리수영로 확장 ‘보상협의’당산공원 친수 공간·가경천 낭만의 거리 12월 완공
  • ▲ 이범석 청주시장이 상당구 미원면사무소에서 주민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청주시
    ▲ 이범석 청주시장이 상당구 미원면사무소에서 주민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2회에 걸쳐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한 내용이 75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중 249건을 완료하고 218건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43개 읍면동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4개 구청에서 주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총 573건(2022년 454건, 2023년 119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시는 대부분 건의사항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사항인 만큼 기존 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573건 중 249건(44%)을 완료했고 218건(38%)은 현재 추진 중이다.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사업들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물꼬를 트게 됐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금천새마을금고부터 영운사거리까지 약 1km의 도로 폭을 확대하는 ‘수영로 확장공사’는 현재 1차 보상 협의 중이다. 

    상당구 당산공원에 인공폭포를 조성하는 ‘당산공원 친수 공간 조성사업’은 지난 8월 착공해 올해 안에 사업을 마칠 계획이며, 흥덕구 가경천 일원을 음악이 흐르는 낭만의 거리로 조성하는 ‘가경천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도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법적으로 불가한 사업 등 106건(18%)의 사업은 불편사항을 건의한 주민에게 직접 그 사유를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건의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해결이 어려운 것은 주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을 주민 눈높이에서 해결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2024년에도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며 시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