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만 천안시의원 “개방형 미디어 전시관 개관” 제시
  • ▲ 충남 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천안시의회
    ▲ 충남 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천안시의회
    충남 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은 11일 제26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쌍용동 용암 지하도를 개방형 미디어 전시관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쌍용 용암지하도의 노화로 인한 누수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26년 된 용암지하도의 새로운 변화는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돼야 한다”며 “타지역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관한 사례에서도 확인된 사례를 들며 문화와 예술의 인식을 높이는 사회적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암지하도 개방형 미디어 전시관은 천안시의 매력을 높이는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고 문화예술의 접근성 증대시켜 다채로운 체험형 설치물, 멀티미디어 학습 등의 지역 역사를 제공하는 교육적인 효과를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암지하도의 설치 목적에 맞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밝은 이미지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버스킹 등으로 지역주민과의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돼 참여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쌍용동 용암지하도는 도심 속 혐오 시설, 우범지대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을 위한 유익한 문화공간으로 재창출돼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