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청주도시기본계획’…다음달 20일까지 홈페이지서 열람
  • ▲ 청주시가 2대생활권․2도심․10지역중심의 다핵구조로 재편된다.ⓒ청주시
    ▲ 청주시가 2대생활권․2도심․10지역중심의 다핵구조로 재편된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오는 2040년까지 인구 94만1000명, 2대생활권·2도심·10지역중심의 다핵구조로 재편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1대생활권·1원도심·4지구중심·7지역중심의 분산집중형 다핵구조를 이처럼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을 충북도로부터 승인받아 21일부터 열람을 시작했다.

    이 기본계획은 기후변화, 전염병, 인구감소 등의 위기에 대응하고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공간구조, 토지이용계획, 교통 및 물류계획, 공원 및 녹지계획 등 부문별로 정책방향과 실천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계획 수립과정부터 241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부문별, 생활권별 의견 수렴, 2021년 8월 2회의 공청회, 온라인 설문과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단‧시민사회단체‧시의회 간담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했다. 

    2040년 계획인구는 94만1000명으로 설정했고, 관광객 등 주간활동인구 6만4000명을 합산해 총 활동인구는 100만5000명이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대생활권·1원도심·4지구중심·7지역중심의 분산집중형 다핵구조 체계에서 2대생활권·2도심·10지역중심의 특화된 다핵구조로 재편된다.

    대생활권은 무심천․미호강 대생활권으로 구분하고, 원도심과 오창을 각각 도심으로 설정했으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10개의 지역 중심과 일상생활권 계획을 추가했다.

    청주시는 발전축을 중부내륙축, 첨산산업축, 동부발전축 등 5대 중심발전축과 순환발전축, 여가발전축 등 4대 보조발전축으로 설정했고, 보전여가축으로 4대 녹지축, 5대 수변생태축 및 4대 여가지대를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은 청주시 미래의 발전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큰 틀과 함께 전략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생활권마다 별도의 생활권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SOC를 형평성 있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은 오늘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