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개통 30분서 12분으로 줄어 중원휴양레저타운도 탄력
  • ▲ 충주시 직동터널이 굴착 5개월 만에 관통됐다.ⓒ충주시
    ▲ 충주시 직동터널이 굴착 5개월 만에 관통됐다.ⓒ충주시
    충북 충주시 살미면과 수안보 권역 주민들의 시내권 접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직동터널이 굴착 5개월 만에 관통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직동 발티마을과 살미면 재오개리를 연결하는 ‘직동터널’이 지난 3월 굴착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뚫였다.

    이 터널은 길이 415m, 도로 폭 10.8m의 2차선으로 직동 발티마을에서 살미면 재오개리 군도 20호선과 연결된다.

    시는 터널 갱문 설치, 전기, 통신, 도로안전시설 등 후속 공정들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할 예정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시내권에서 살미, 수안보 권역의 접근시간이 현재 30분에서 12분으로 크게 단축되며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연약지반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반보강공사를 완료해 터널 관통을 무사히 마쳤다”며 “향후 잔여 공정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