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카약 12대와 패들보드 15대 운영
  • ▲ 청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에서 카약 등을 체험하고 있다.ⓒ청주시
    ▲ 청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에서 카약 등을 체험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옥화구곡 관광길의 제1경인 미원면 청석굴 달천변에서 지난 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카약, 패들보드 체험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연장운영한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야외 수상 레저 시설을 구축해 카약 12대와 패들보드 15대를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을 맞아 이곳은 시민들의 연이은 방문으로 뜨거운 열기를 띠고 있다. 첫 개장일부터 200여명 이상이 방문한 이후 날이 갈수록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13일에는 뱃놀이 체험객만 300여명에 육박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주말에도 이용을 문의하는 시민들의 요청에 힘입어 운영 기간을 오는 20일(기존 16일까지)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체험 행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30분 탑승 기준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한다. 

    패들보드는 1인승으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체험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예매 마감이 안됐을 경우에는 현장 결재 및 탑승도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안전관리요원 6명을 배치해 카약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래프팅 및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마지막을 시민들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사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에 두고 운영하겠다”며 “청석굴 카약, 패들보드 행사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옥화구곡 관광길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