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도로침수 등 396건 피해최 시장, 기자좌담회서 밝혀
  • ▲ 최민호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좌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좌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9일 지난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도로침수와 토사유출 등 39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좌담회를 열고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평균 누적 강우량은 559.9mm의 내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장군면 620mm, 부강 603mmm, 어진·도담동 575mm, 한솔동 568mm, 연동면 563mm 등의 폭우가 쏟아졌다.

    그는 "호우로 인한 피해와 불편에도 시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적으로 따라 주신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금남면 부용리 산사태와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 사면 유실, 장군면 하봉리 도로 유실, 연서면 성제리 마을안길 붕괴 등 11건이다.

    사유시설로는 장군면 가옥파손과 금남면 우사침수 등 6건이 발생했다.

    최 시장은 "이번 호우 기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인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호우에 대응해 실·국장 이상 간부들이 직접 피해 현장을 점검·지휘토록 했다"며 "각 실·국장들과 함께 관내 피해지역과 취약시설 등을 현장을 관리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세종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