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 금남면 감성리 도암1교 차량침수로 견인하고 있다.ⓒ세종시
    ▲ 세종시 금남면 감성리 도암1교 차량침수로 견인하고 있다.ⓒ세종시
    장마전선 영향으로 세종지역에도 최대 152㎜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세종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차량 침수 1건, 나무 전도 9건, 도로·유실 침수 등 1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6건에 비해 무려 13건이 늘었다.  

    세종에서는 이날 오전 8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오후 12시 10분을 가해 다시 호우경보로 발효돼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세종시 금남면 감성리 도암 1교 밑 도로를 서행하던 차량 1대가 일부 침수로 정차했으나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발견하고 즉시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

    지속적인 폭우로 장군면 금암리와 연서면 국촌리, 고운동 가락마을 9단지 등에서 6건의 도로 침수 등이 발생해 긴급 처리 중이다.

    이 외도 연서면 봉암리 국도 1호선과 부강면 금호리 부용교 등이 침수돼 신속히 조치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지역별 누적강우량은 장군면 152㎜, 연동면 147㎜, 부강면 145㎜, 어진동 125㎜ 등 평균 120.62㎜의 폭우가 내렸다.

    시는 본청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읍면동과 사업소, 소방상황실 등 127명의 인력이 비상 근무를 통해 예찰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전도 나무 처리와 도로 배수 등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