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북·전남·경남 호우특보…13시 ‘발효’
  • ▲ 지난 6월 13일부터 이틀간 폭우로 인해 둑이 유실된 충남 청양군 온직리 저수지 현장.ⓒ청양군
    ▲ 지난 6월 13일부터 이틀간 폭우로 인해 둑이 유실된 충남 청양군 온직리 저수지 현장.ⓒ청양군
    산림청은 7일부터 이틀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충청권 등 이 외의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산림청은 기상청이 광주, 전북, 전남에 호우특보가 발효했으며, 이날 오후에 호우특보가 경남까지 확대 발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산림청은 이번 장마로 인한 선행강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하게 됐으며,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 사전점검 등 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