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양산지원 위한 공유공장 280억 투입 원스톱 지원
  • ▲ 충북도와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유공장 구축에 착수했다.ⓒ충북도
    ▲ 충북도와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유공장 구축에 착수했다.ⓒ충북도
    충북도와 청주시는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사업(이하 공유공장)’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완료하고, 본격 착수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 공유공장은 도와 청주시가 기획한 전국 최초의 양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2023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140억, 지방비 130억, 민간부담금 10억 등 총 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충북테크노파크 내에 연면적 5610㎡(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되며 설계지원실, 제작지원실, 시험검사실, 후공정지원실, 스펙업셀(제품조립실), 마스터매칭지원센터를 갖추고 20여종의 양산장비를 구축한다.

    공유공장이 구축되면 충북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에서 구체화된 아이디어 상품이나 생산된 시제품 등을 시험·검사, 소비자반응 환류, 상품화, 준양산 실증까지 가능하게 되며, 스펙업셀, 코웍스페이스 등을 활용해 최대 35개 기업이 동시에 공장을 활용하여 양산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이 부족한 경험을 극복하고, 제품설계부터 제작(가공), 시험·검사, 도장, 조립까지 양산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유공장은 지역의 제조기업 성장과 제품의 부가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양산 및 사업화까지 맞춤형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충북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