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거리 2km→1.8km 단축·거리운임 133m당 100원→132m당 100원
  • 대전시는 택시기본운임이 다음달 1일부터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본운임 인상은 2019년 1월 1일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기본거리는 기존 2km에서 1.8km로 200m 단축되고 거리운임은 133m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34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할증 시간(오전 0시 ~ 오전 4시)도 심야택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영업 종료 시간을 반영하여 1시간 당겨, 오후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확대했다.

    그동안 택시업계는 코로나와 물가상승 등 여러 가지를 이유로 지난해 7월 2km에 6000원의 택시요금 인상을 대전시에 건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서민경제와 물가안정 등을 고려하여 택시업계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인상 폭을 최소화했으며, 교통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