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일 현충원서 현충일 추념식 거행
  • ▲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은 6일 현충일을 맞아 현충원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은 6일 현충일을 맞아 현충원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는 6일 오전 9시 54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호국 영령이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 주요 기관장, 학생, 일반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이날 오전 9시 54분 개회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에 울리는 묵념 사이렌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후,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및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다시 한번 이 땅의 호국 영령, 애국지사와 유가족 앞에 삼가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숨 쉬듯 당연한 일이 되도록 대전시는 보훈 가족과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인 대전현충원 일원에 33만 평 규모의 호국보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충원에 담긴 호국보훈 문화가 널리 퍼져나가는 추모와 치유, 확장의 공간이자 대한민국 호국보훈 최고의 상징으로 호국보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추념식에 앞서 대전시 간부 공무원, 보훈청, 보훈단체 관계자 70여 명과 함께 중구 사정동 보훈공원을 찾아 위패봉안소에 헌화·분향하며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추념식 후에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보훈단체 임원 및 회원 12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보훈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 대상자와 유족 1만5000여 명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