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어린이 안전 확보 방안 마련 위해 진행
  • ▲ 대전 서구의회 서구미래정책연구회 초청특강과 간담회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구의회
    ▲ 대전 서구의회 서구미래정책연구회 초청특강과 간담회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 서구미래정책연구회(의원 연구단체)가 지난 2일 의회(행정 자치위원회)에서 서구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초청특강과 간담회를 가졌다.

    4일 구 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최근 서울 강남과 대전·수원 등에서 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에 따른 조치로 어린이 교통안전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린이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허억 안전교육연수원장(가천대 교수)은 ‘어린이가 안전한 서구, 안전한 대전 만들기 실천 프로젝트’를 주제로 서구 초등학교 통학로 위험도 전수조사·생애주기별 어린이 안전 정책·대전 시민들의 안전사고 제로 운동·어린이 안전 생활 실천 10칙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허 교수는 먼저 초등학교 통학로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환경적·시설적 측면 ·제도 및 단속적 측면·운영 및 관리적 측면에서 통학로 위험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한 후 통학로의 개선방안을 도출해야 함을 강조했다.

    생애주기별 어린이 안전 정책으로 △신생아 출산 시 카시트 등 제공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 안전교육 인증제도 시행 △어린이 안전 전용 체험 교육장 조성 △어린이 안전 관리지원센터 설립과 운영 △교통수단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 안전 휀스와 횡단보도 등 시설 개선·보강에 대한 협조방안을 상호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건의된 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연구용역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라고 요청했다.

    신혜영 의원은 “일상의 삶 속에서 안전을 생활화해 어린이가 안전한 대전 서구을 만들어 가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청특강과 간담회는 연구회 5명의 회원(대표 의원 신혜영 의원, 간사 서다운 의원, 회원 손도선·신현대·오세길 의원)을 비롯해 외부 참가단체(녹색어머니회·둔산 모범운전자회·서부모범운전자회·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와 용역업체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