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청주신협 ‘백구의 향연’…조합원 화합·단합 ‘UP’

남청주신협이 3일 청주 운동초‧중학교 등에서 개최한 ‘2030 비전선포식 및 제9회 청주신협 이사장기배구대회’에서 동남대원1단지아파트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배구대회에는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한기종 청주시배구협회장, 관내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통장, 지역주민들로 이뤄진 24개팀의 선수 및 응원단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초·운동중·교동초·용암중학교 총 4개의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는 첫 출전한 동남대원1단지아파트팀이 우승했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지웅 선수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준우승은 형석홈타운아파트&용암2방범대팀, 3위는 중흥S클래스아파트팀, 응원상은 용암효성아파트팀, 참가상은 영운삼일아파트팀, 열정상은 중흥지점문화교실팀이 각각 차지했다. 

폐회식에서는 인기가수 청이의 축하 공연으로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대회에 참가한 24개 팀 전체에 시상금과 출전수당(총 2000여만 원)을 수여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대회로 열렸다.

‘남청주신협 2030 비전 선포식’에서는 남청주신협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7대 전략목표달성을 통한 구체적인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남청주신협의 7대 전략목표는 △순자본 1000억 원 달성 △자산 2조 원 달성을 위한 초석 마련 △급여·연금 이체 3000건 신규유치 △조합원 4만 명 유치 △이익잉여금 500억 원 달성 △공과금 자동이체 6만 건 유치·문화센터 이용강좌 60개 운영 △금융점포 수 7개 운영의 내용이다. 목표달성을 위한 핵심가치로는 △조합경쟁력 강화 △조합원 가치향상 △ 임직원 가치향상 △지역유대강화가 핵심 골자로 하고 있다. 

남청주신협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조합원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호금융기관으로써의 굳건한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목표를 공유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4년 만에 개최된 이사장기배구대회는 201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방서·동남지구가 추가돼 24개팀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회는 대회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배구협회 소속 심판 12명(전문심판자격증 보유)이 경기를 진행했고, 경기가 진행되는 각 체육관별로 구급차 및 응급구조사를 상주시키는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송재용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남청주신협은 금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주민과의 화합, 조합원들의 행복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장과 안정을 모두 아우르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자산 9000억 원 달성을 앞둔 남청주신협은 △2022·2023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올해의 브랜드대상(올해의 상호금융부문) △2023 대한민국 베스트뱅커 대상 △신협중앙회 주관 전국종합경영평가(1군) 2021년 최우수상·2022년 대상 △2020~2022년 신협중앙회 충북지부 주관 종합경영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