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시절,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공약 부인도 동참
  • ▲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와 부인이 장학금을 기탁했다.ⓒ영동군
    ▲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와 부인이 장학금을 기탁했다.ⓒ영동군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와 부인인 영도축산영농조합법인 김미경 대표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영동군민장학회에 10억원을 기탁했다.

    24일 영동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해 후보시절 당시 농장 철거에 따른 보상금이 나오면 10억을 군민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최근 영동읍 어서실 농촌공간정비사업에 편입된 농장 휴업 보상금이 지급되자 이날 개인 돈을 더해 10억원을 냈다.

    부인 김미경 대표도 영동군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꿈나무들과 함께 나누자는데, 뜻을 같이해 선 듯 동의한 것으로 전해 졌다.

    정 군수는 “30년간 가꾼 농장이 이제는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장학금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출신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