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16일 브리핑…이동통제초소 3개소 설치‧24시간 방역 철저 “증평농협중앙회·괴산증평축협·사회단체 등과 협업…구제역 차단 총력”
  • ▲ 이재영 증평군수가 16일 군청에서 구제역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증평군
    ▲ 이재영 증평군수가 16일 군청에서 구제역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증평군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안면 한우농장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유관기관 및 주민들에게 구제역 확산 방지 협력을 호소했다. 

    증평군 도안면의 한우농가에서 지난 14일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이재영 증평군수는 15일 도안면에서 증평농협중앙회, 괴산증평 축협, 증평소방서 등 유관기관 방역대책 회의와 사회단체장 등 주민 협력단체와 협의를 갖고 방역 차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구제역 발생 즉시,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정밀검사 결과 양성 개체는 즉시 살처분했으며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40분 전량 매몰 완료했다.

    군은 이어 도안면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하고 방역시설을 점검하여 모든 출입 차량에 대해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 군수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축산 농가에 외부 출입 및 외부인 출입을 자제해 줄 것과 철저한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해 달라”며 “군민 한 분의 설마 하는 방심과 소홀은 어느 한 농가의 피해가 아니라 우리 군 전체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된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와 함께 발생 농가 3㎞ 이내에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검사를 실시하고 군 전체 축산농가에 대해 임상예찰 및 소독강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고비는 수일간의 경과에 달려 있다”며 “다시 한 번 구제역 확산 방지 대응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