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코레일과 연계 수도권 여행객 대상 시티투어 진행빵만들기·산림레포츠체험·병천순대거리 등 만족도 높아
  • ▲ 수도권 여행객들이 천안에서 짚라인을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천안시
    ▲ 수도권 여행객들이 천안에서 짚라인을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천안시
    ‘빵의 도시’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 주민의 ‘기차 여행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5~6월 4차례 운영하는 코레일 연계 기차여행 시티투어 코스가 참여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과 14일 진행한 시티투어에는 60여 명의 여행객이 빵 체험, 민간 수목원, 병천 순대거리, 태조산 무장애 나눔길, 산림 레포츠 시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서울역에서 일반 철도(무궁화)를 이용해 천안역에서 내려 천안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추억 쌓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빵 만들기 체험과 산림 레포츠 체험에 직접 참여해 특별한 재미가 더해진 여행이었다는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 ▲ 수도권 여행객들이 천안에서 가이드로부터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천안시
    ▲ 수도권 여행객들이 천안에서 가이드로부터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천안시
    여행에 참여한 수도권 거주 한 여행객은 “여행사의 홍보내용을 보고 가족과 함께 신청했다”며 “다른 지역과 달리 천안 여행은 부담이 없고 미처 몰랐던 쏠쏠한 재미가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달 28일 진행된 코레일 협력 여행사 팸투어의 결과인 이번 기차여행 연계 시티투어는 6월까지 2차례 예약이 확정됐다. 시는 앞으로 더욱 기차여행 연계 시티투어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올해 1~4월 7차례 걸쳐 196명을 다양한 분야의 팸투어를 실시해 ‘여행하기 좋은 천안’ 홍보와 관광객 유치 노력을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관광객들이 열차를 이용해 천안역에 내리면 시티투어 차량을 이용해 20명 단위로 이동한다”며 “관광지 투어와 빵‧오이‧치즈체험 등을 통해 천안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