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가 전민동 갑천 둔치 일원에 시민들을 위해 심은 ‘계절별 꽃단지’에 50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했다.ⓒ대전시
    ▲ 대전시가 전민동 갑천 둔치 일원에 시민들을 위해 심은 ‘계절별 꽃단지’에 50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했다.ⓒ대전시
    대전시가 전민동 갑천 둔치 일원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하천 환경 제공과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한 ‘계절별 꽃단지’에 50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하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 이장우 시장은 오는 7일 ‘계절별 꽃 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5일 시에 따르면 ‘계절별 꽃단지’는 전민동 갑천 둔치 일원에마련된 것으로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등 다양하고 화려한 튤립 50만 주를 식재하고, 튤립정원과 포토존, 경관 조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말 튤립 이외에도 둔치에 수선화 5000주(4월 개화), 무스카리 2000주(3~5월 개화)를 심었으며, 제방에는 금계국·기생초(6~10월 개화)를 파종했다. 
  • ▲ 대전 전민동 갑천 둔치 ‘계절별 꽃단지’위치도. ⓒ대전시
    ▲ 대전 전민동 갑천 둔치 ‘계절별 꽃단지’위치도. ⓒ대전시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나 일상 속 스트레스를 훌훌 날리고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지난 3월에는 수국 4800주(6~7월 개화)를 심었고, 오는 7월~8월에는 코스모스(10~11월 개화)를 파종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튤립이 진 후(5~6월)에는 알뿌리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일부는 제방 등에 다시 심어 내년에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현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갑천 둔치 꽃단지를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봄에 튤립 꽃을 피우려면 알뿌리를 받은 후 물 빠짐이 좋은 토질에 알뿌리 크기의 1.5~2배 깊이로 바로 심어줘야 하며, 식재 후에 한 달 동안은 주 1회 물을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