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초대국가 스페인과 비엔날레 가교역할…행사기간 특별강연도
  • ▲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왼쪽)과 방송인 손미나.ⓒ청주시
    ▲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왼쪽)과 방송인 손미나.ⓒ청주시
    스페인통(通)으로 아나운서이자 여행작가인 손미나가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개막 D-150을 맞은 4일 동부창고 38동에서 비엔날레 5번째 홍보대사로 손 씨를 위촉했다. 

    앞서 조직위는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이효재 한복·보자기 디자이너,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강익중 설치미술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청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아나운서이자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로 2006년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문화 가교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난달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에게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손 씨는 스페인통답게 초대국가와 비엔날레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비엔날레 기간동안 진행될 스페인 문화주간에 특별강연으로 대중을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시장은 “오랜 시간 한국과 스페인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담당하며 누구보다 스페인을 잘 알고 이해하는 손미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공예를 중심으로 스페인의 건축, 음식, 영화, 춤 등 우리가 몰랐던 스페인의 문화를 만나게 될 이번 비엔날레에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50일 뒤인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