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이우종 행정부지사…당연직 2명·위촉직 7명 등 9명 구성
  • ▲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2명, 위촉직 7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충북도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충북도
    ▲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2명, 위촉직 7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충북도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충북도
    충북도의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2명, 위촉직 7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날 충북연구원에서 충북도‘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첫 심의회를 열고 운용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충북도 고향사랑기금’은 도에 기부된 기부금이 취약계층지원, 청소년육성, 문화예술증진, 산업육성 등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관리·운영되도록 관련법에 근거해 설치되는 기금이다. 

    이 위원회는 고향사랑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기금운용계획 및 결산 심의, 기금사업 선정·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목표액을 앞으로 2027년까지 5년간 30억 원으로 설정했다. 기부금은 의료비후불제 연계 사업에 우선 사용키로 했다.

    이날 현재 출향인사 100여 명이 고향사람기부금을 기탁했다.

    위원장인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 모금을 활성화해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아진 기부금을 어떤 곳에 어떻게 사용할 지가 제도의 성공여부를 좌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서 도민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자발적으로 금전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액에 따라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