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충북 충주와 제천 등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5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산45-80 광역울타리 내에서 수색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3마리와 영덕리 산46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폐사체 1마리, 그리고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산 13-1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주에서는 지난해 1월 27일 수안보면 미륵리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후 모두 78건으로 늘었다. 올해들어 제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달 2일 처음 발견된 후 두번째로 누적 72건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충주시와 단양군, 제천시, 괴산군 등 주변 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군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해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2021년 11월 19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단양 121건, 충주 78건, 제천 72건, 보은 73건, 괴산 3건 등 모두 347건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