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9900원…5000봉지 판매
  • ▲ 김시군(왼쪽 두 번째) 농협경제지주 충북부본부장이 이제승(세 번째) 충북도 농정국장, 이상조(네 번째) 농협유통 충북지사장 등 관계자들과 ‘못난이 사과’를 홍보하고 있다.ⓒ충북농협
    ▲ 김시군(왼쪽 두 번째) 농협경제지주 충북부본부장이 이제승(세 번째) 충북도 농정국장, 이상조(네 번째) 농협유통 충북지사장 등 관계자들과 ‘못난이 사과’를 홍보하고 있다.ⓒ충북농협
    농협충북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못난이 김치’에 이어 ‘못난이 사과’(색택이나 모양이 고르지 않고 흠집이 있는 사과)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명절 이후 사과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맛과 품질은 우수하나 상처나 모양 등으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못난이 사과를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행사기간 동안 5㎏ 3000봉지를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충북도의 선제적인 홍보에 힘입어 봉지당 9900원에 판매된다는 소식에 준비된 물량이 곧장 동이 났고, 농협유통 청주점은 긴급히 도내 어려운 농업인 중심으로 2000봉지를 추가로 조달·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인 관심과 인기를 보여줬다.

    이정표 본부장은 “다소 흠이 있는 못난이 농산물뿐만 아니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을 농협유통 등 대형유통사와 협력해 농가는 제값에 팔아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농협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