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대전시·구청, 합동단속 결과 남녀 혼성 청소년 받은 룸카페 적발
  • ▲ 적발된 룸카페 내부 모습.ⓒ대전경찰청
    ▲ 적발된 룸카페 내부 모습.ⓒ대전경찰청
    밀폐된 공간 내 침구 등을 갖추고 청소년을 손님으로 받은 룸카페가 대전에서도 적발됐다.

    대전경찰청과 대전시, 구청은 최근 룸카페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여 3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룸카페는 교복을 입은 남녀 혼성 청소년들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룸카페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으로 신고할 수 있지만, 밀실 공간 내에 침구와 침대, 소파 등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 기관은 청소년들이 별다른 제지 없이 드나들면서 각종 탈선이 이뤄지는 룸카페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과 단속할 예정이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고 있는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로 청소년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치단체, 관계기관 등과 함께 청소년들의 안전을 꼼꼼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