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지사 “민선 8기 새 미래 향한 힘찬 도약 기대…충남도정 건승 기원” 신임 행정부지사 김기영 행안부 대변인·道 기획조정실장 박정주 행안부 민방위과장
  • ▲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이임식을 마친뒤 공무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도청을 떠나고 있다.ⓒ충남도
    ▲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이임식을 마친뒤 공무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도청을 떠나고 있다.ⓒ충남도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3일 오전 도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충남도청을 떠났다. 

    1년 11개월간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맡았던 이 부지사는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부지사의 이임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도 실·국·원장 및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 소개, 영상 시청,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의 감사패 수여, 전별사, 이임사 등으로 진행했다.

    이 부지사는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도와 행정안전부 등에서 요직을 두루 맡았다. 

    충남도에서는 환경녹지국장, 경제통상실장, 천안부시장을 거쳐 2018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뒤 2021년 제36대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김태흠 지사는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섭렵한 30년 경력을 바탕으로 꼬이고 힘든 일에는 먼저 뛰어들어 해결책을 마련했고 중요하고 부담되는 일에는 마무리를 책임졌다. 민선 8기 도정의 첫걸음부터 머뭇거림 없이 힘차게 달려갈 수 있었던 것도 이런 헌신적인 뒷받침 덕분”이라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 부지사는 이임사에서 “민선 8기 들어 도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이전방식 건의 등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를 선포해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도 최선봉에서 이끌고 있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국제행사,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는 등 충남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직원들의 이해와 협조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충남도청을 떠나지만, 함께 충남의 도약과 번영을 위해 흘렸던 땀과 열정은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라며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일로 충남과 더 큰 인연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김기영 행안부 대변인이 오는 6일 취임한다.

    도 기획조정실장에는 박정주 행안부 민방위과장이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