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레이싱대회 세종축제와 연계 전국대회로 확대 추진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 2023년 주요업무 계획 발표
  • ▲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2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2023년 경제산업국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2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2023년 경제산업국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드론산업 경제력 강화를 위해 드론특구 지정 기간을 2025년까지 2년 연장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시범 개최한 드론레이싱대회를 세종축제와 연계해 전국대회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2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경제산업국 과학기술 등 8대 과제 주요 업무 계획’을 밝혔다.

    8대 과제 주요 업무계획으로는 △과학기술 기반의 신성장산업 육성 △투자유치와 미래먹거리 창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성장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 △고용창출 및 취업연계 강화 △미래형 농정 구현과 안전농산물 공급 △도농상생 선순환형 먹거리 육성 △시민 공감 동물복지 및 청정축산 환경 조성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자율주행과 로봇, 드론 등 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12월 운행 개시한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 버스의 운행노선을 오송역부터 대전 반석역까지 확대 운행한다.

    미래신성장 산업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을 오는 6월까지 준공해 소프트웨어(SW) 정보보안 기업 유치 등 신산업 성정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4-2생활권 세종 테크밸리에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속히 착공해 기준 입주 시설과 세종TP 등의 입주 공간을 활용해 100개 이상의 창업인큐베이팅 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기업 투자유치 1조를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하기로 했다.

    세종 스마트국가산단도 차질 없이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산단 영향평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오는 6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고 보상을 위한 사전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으로 소상공인과를 1월 신설해 소상공인과 상인회 등이 참여하는 상권성장 대책추진단의 정책 참여를 확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규모를 지난해 3300억 원에서 올해 3630억 원으로 확대하고 개인별 구매 한도도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늘린다.

    미래형 농정을 구현과 안전농산물 공급을 위해 농업인 수당을 도입하고 농업 발전기금을 개편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급액 대상 등 세부 사항에 따른 조례제정과 시행계획 등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농상생 순순환형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싱싱장터 3호점 오픈에 이어 소담동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싱싱장터 4호점도 연내 준공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더 높인다.

    동물복지와 청정축산 환경도 조성한다. 따라서 시는 반려동물 복지·문화 수요 증가에 대비해 유기 야생동물 보호공간 부족에 따른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악취 없는 청정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을 확대하고, 가축분뇨 수거부터 퇴비생산 이용까지 연결하는 지역 분뇨처리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축산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 한우의 품질개량 촉진과 명품 브랜드화도 추진한다.

    남 국장은 "시정 4기 출범 첫해인 만큼 미래전략수도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시정 8대 과제 가운데 과학기술 육성과 자족경제도시 등 균형발전 선도도시 완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