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기반 마련·글로벌도시 도약 등…414억 투입채수경 시 기획조정실장,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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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올해 시정 4기 비전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을 위해 재정특례 연장 등 세종시법 개정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한다.채수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세종시 기획조정실 청년 정책 등 4대 분야 68개 과제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이 사업에는 414억 원이 투입된다.4대 분야 주요업무 계획으로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청년과 함께 세종의 미래 건설 마련 △균형발전 추진 기반 강화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위한 국제화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따라서 시는 미래전략 수도 조성을 위해 정치권과 중앙부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인 만큼 주요 현안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건의할 방침이다.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체육시설 건립비용 등 관련 예산도 꼼꼼히 챙긴다.시는 청년과 함께 세종의 미래를 위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층 인구 유입으로 도시의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학령인구 감소 등 외부 여건에 대응하는 기반도 마련한다.올해는 청년정책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90억 원이 증가한 414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의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청년의 미래를 위한 지역인재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해 세종시 4-2생활권 복합캠퍼스 부지에 교육·연구·산업·주거문화 기능이 융·복합된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도 조성한다.균형발전 기반도 강화한다. 따라서 시는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균형감 있는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한다.상반기에는 제5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2023~2027년) 계획의 정부 비전과 전략을 반영한 세종시 발전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하반기에는 제3차 세종시 균형발전 기본계획(2024~2027년)을 수립해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발전전략도 제시할 방침이다.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화 기반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예정된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쓴다.아울러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세종시의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세종시 국제교류 거점도시 육성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채 실장은 "올해는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원년으로 삼고 시정 4기 공약과 전략과제 등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