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육청, 10일 충주시학교군중학교 입학 근거리 배정 ‘재추첨’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은 10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2023학년도 충주시 학교군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 정원 20% 근거리배정을 위한 컴퓨터 재추첨을 실시했다.

배승희 교육장은 지난 6일 배정단계에서 발생한 오류에 대한 사과문을 먼저 발표했다. 

교육지원청은 2단계 근거리 배정단계에서 남학생 152명, 여학생 149명, 총 301명에 대한 근거리 값이 아닌 무작위 값으로 배정된 것을 설명한 후 재추첨을 진행했다.  

2023학년도 충주시 학교군중학교 입학 추첨 배정 인원은 남학생 778명, 여학생 754명 총 1532명이다. 

올해는 변경된 중입배정 방식으로 배정하는 첫 해로써, 1단계 학교별 정원의 80%를 희망에 의한 컴퓨터 추첨, 2단계 남은 정원을 근거리순으로 배정한다. 

1단계 추첨은 지난 6일 완료 됐으며, 이날 재추첨을 포함한 배정결과는 1지망 배정율 83.16%, 2지망 배정율 9.46%, 3지망 배정율 3.72%, 지망 외 근거리 배정율은 3.66%이다.

 

중학교 입학 추첨 배정 과정에는 현장 참관 학부모님 6명 외 50여명이 온라인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관했고, 입학 재추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 예방을 위한 경찰의 협조와 방송취재도 함께 이뤄졌다. 

입학 배정 결과는 이날 오후 1시 충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됐으며, 배정 다음일인 11일 수요일 관내 9개 중학교별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충주교육지원청은 관계자는 “입학배정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님께 혼란을 드린 점을 머리숙여 사과하며, 투명한 행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