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 ▲ 충남 부여군 표지석.ⓒ김경태 기자
    ▲ 충남 부여군 표지석.ⓒ김경태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3월 10일까지 수해복구 및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한 주민 숙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청과 읍·면 소속 시설직 공무원 4반 25명의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계 대상은 수해복구사업을 포함해 본청 및 16개 읍·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총 478건에 849억4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수해복구사업 56건 △건설행정팀 소관 197건 △읍·면 자체사업 188건 △기반조성팀 소관 37건 등으로 올 상반기 100% 발주해 조기준공을 목표로 한다.

    작년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은 신속 발주해 수해 피해지역 복구를 빨리 완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측량·설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자체설계를 통해 9억8600만원의 설계 용역비 절감과 경력이 부족한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 습득, 설계 능력을 높여주는 교육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은 지난해 수해 피해에 대한 조기복구와 우기철 재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0일 합동설계반 운영계획 공유를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해 합동설계 세부추진 일정 설명과 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논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