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5% 공정률…연간 8000t 과수 출하
  • ▲ 최재형 보은군수가 3일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보은군
    ▲ 최재형 보은군수가 3일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보은군
    충북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오는 4월 개장할 전망이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34억 원을 들여 착공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이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센터는 삼승면 우진리 일원에 부지 1만7925㎡, 연면적 861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는 사과 선별 시설 설치만 남아 오는 4월에는 개장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농민들이 생산한 연간 8000여t의 과수를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준에 맞는 세척·선별 시스템, 저온 저장시설, 자동화시설 등을 갖췄다. 유통단계 축소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형 군수는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고품질 과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군의 주력 농산물인 사과를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로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