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청장, 30일 대전청서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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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이 30일 오후 대전경찰청 한밭홀에서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정 청장은 취임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을 참배했으며, 기자단 간담회, 협력단체 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1987년 경위(경찰대 3기)로 임용돼 충북청 2부장, 경기남부청 3부장,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파견 근무를 한 정 청장은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충북경찰청장, 경찰청 교통국장 등으로 근무해 왔다.정 청장은 취임식에서 “경찰의 기본은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현장 중심 치안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치안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력 있는 전문 경찰, 공정하고 따뜻한 경찰, 동료 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