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장우 대전시장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2호선 트램건설 성공으로 일류경제 도시 대전 건설의 토양으로 삼겠다고 밝히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2호선 트램건설 성공으로 일류경제 도시 대전 건설의 토양으로 삼겠다고 밝히고 있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20일 “2호선 트램건설을 성공시켜 일류경제 도시 대전 건설의 토양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 내년을 철도 중심 대중교통 도시 건설의 원년으로 삼아 총사업비 현실화 및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전방위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트램의 부정적 요소는 최소화하고 트램의 장점인 대중교통 혁신, 도시재생 촉진, 균형발전 및 탄소 중립 선도, 지역경제 활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기존 배터리 기반 여부 가선 혼용에서 전 구간 무가선 급전 시스템과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제안과 관련해 현재까지 국내외 15개 철도차량 제작사들로부터 기술제안을 받은 상태로 수소연료전지, 지면 급전, LTO배터리, 급속충전 하이브리드팩 기술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사 선정은 국내외를 대상으로 입찰 전 특정 기술 채택이 아닌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기술 방식으로 결정된다”며 “현재 많은 기업이 대전 트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쟁을 유도해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찰방식은 총사업비 변경 협의 완료 후 진행되며, 기존 테미고개 구간 이외 불티고개, 자양고개, 동부사거리 구간도 지하화 된다.

    트램 표정속도를 기존보다 2.24km/h 빨라진 22.06km/h로 높이고 대학로 갑천 변 하천 경관 보존과 연출 지선 노선도 연장된다.

    이장우 시장은 사업비 증액과 관련해 “국토부와 실무협의를 추진 중으로 기재부 예산실장과 경제부총리 등 주요 인사에게 사업비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며 “사업비 증액 요인과 물가 상승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광주시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줄 것을 설득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