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공항 강풍…청주~제주공항 6편 ‘결항’
  • ▲ 청주국제공항.ⓒ뉴데일리 D/B
    ▲ 청주국제공항.ⓒ뉴데일리 D/B
    주말 최강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서 수도관 동파 등은 사전 대비 등의 영향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18일 오후 1시 기준 이번 폭설 등으로 40여 명이 빙판길 등에서 낙상사고의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수도관‧계량기 동파는 청주 3건, 충주 3건, 괴산 2건, 음성 2건, 단양 1건 등 12건이 발생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다. 18일 오전부터 청주~제주공항 6편이 결항했다. 

    이날 항공기 결항은 제주공항에 강풍이 불면서 비행기 이·착륙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해 제주도를 찾을 예정이던 승객들이 제때 출발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겼었다. 

    청주국제공항은 이날 1시 현재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충남에서는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는 없었고, 지난 17일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설로 인해 보령시 관내에서 일부 도로가 통제됐지만, 비교적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 관내에서는 이번 폭설과 한파와 관련, 수도관 동파 등 별다른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상청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까지 급강하 하는 등 ‘냉동고 한파’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건강관리, 빙판길 낙상사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등의 냉해 피해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