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동구 기찻길 옆 홍도 미술관은 대전 동구의 아름다운 사진과 관내 유치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조명을 추가 설치해, 기존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 보도를 환하고 산뜻한 보행환경으로 변화시켰다.ⓒ대전동구
    ▲ 대전 동구 기찻길 옆 홍도 미술관은 대전 동구의 아름다운 사진과 관내 유치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조명을 추가 설치해, 기존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 보도를 환하고 산뜻한 보행환경으로 변화시켰다.ⓒ대전동구
    대전 동구 홍도동 행정복지센터가 5일 건강 산책 테마길 ‘홍도 복숭아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홍도동 휴리움 아파트에서 시작해 한남로67번길을 따라가다 홍도지하보도를 거쳐 동산어린이공원에 이르는 약 25분 거리의 건강 산책 테마길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홍보복송아길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 참여와 의견 청취, 대전동부경찰서 협업,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우범지역에 안전 시설물 설치와 유휴 공간을 주민 문화 예술공간 조성 등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홍도지하보도는 대전시의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정책 공모사업으로 보조금 4천만 원을 지원받아 기찻길 옆 홍도 미술관과 홍도동 포토존 조성, 로고젝트 7개, 안심 거울 2개, 레일 조명 등을 설치했다.

    기찻길 옆 홍도 미술관은 대전 동구의 아름다운 사진과 관내 유치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조명을 추가 설치해 기존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 보도를 환하고 산뜻한 보행환경으로 변화시켰다.

    별빛 문양을 바닥에 비추는 로고젝터를 설치해 밋밋한 지하 보도를 밤하늘을 지나는 것처럼 바꿨으며, 지하 보도 앞 홍도동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바꿨다.

    한남로67번길 구간은 계절 꽃 10종류를 식재하고 꽃 조명 200주를 설치해 아름다운 꽃길로 탈바꿈했으며 동산어린이공원에는 쏠라 트리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김현경 안심마을 협의체 회장은 “홍도 복숭아 길은 예술을 접목한 시각적 환경개선으로 범죄예방과 주민감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희자 홍도동장은 “앞으로도 주민 간 소통과 교감을 통해 마을 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