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시정 연설서 강조
  • ▲ 최원철 공주시장이 28일 공주시의회에서 열린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공주시
    ▲ 최원철 공주시장이 28일 공주시의회에서 열린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공주시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은 2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고용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공주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시민이 행복한 지역 만들기와 공주시 미래에 투자하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조성과 새로운 인구정책으로 사람이 넘쳐나는 도시 건설, 중부권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신개념 보육·교육 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우선 공주경제 4개년 계획을 수립해 공주장기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입주기업 친화형 스마트 산단을 조성, 미래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소멸 대응기금 25억 원도 투자해 공주형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생활인구 중심의 새로운 인구정책의 핵심이 될 신(新) 5도 2촌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청년 공공임대주택 조성에도 55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제의 숨결과 공주의 정체성을 살린 '백제문화촌'을 조성해 한국민속촌에 버금가는 백제문화 관광특구를 완성하고, 내년 백제문화제를 13년 만에 대백전으로 개최하는 등 중부권 대표 역사문화도시 위상을 더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시장은 보육·교육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무상교육 실현 등 교육도시로의 명성도 되찾기 위한 교육정책 마련은 물론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삶에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실현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끝으로 최 시장은 "공주시가 행정수도권 및 충청권 메가시티와 연계해 독립적인 기능 축을 담당하는 중부권 중추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