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14일 부여·청양 방문 의연금 전달
  • ▲ 박상돈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천안시장)이 14일 부여군과 청양군을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의연금을 각각 1천만 원씩 전달했다. 사진은 박상돈 협의회장(왼쪽)이 의연금을 전달한 뒤 김돈곤 청양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천안시장)이 14일 부여군과 청양군을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의연금을 각각 1천만 원씩 전달했다. 사진은 박상돈 협의회장(왼쪽)이 의연금을 전달한 뒤 김돈곤 청양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상돈, 천안시장)가 지난 8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부여군·청양군을 14일 각각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의 의연금을 전달했다. 

    박상돈 협의회장의 수재의연금 전달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도내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추진됐다. 

    박 협의회장은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자격으로 청양군청과 부여군청을 차례로 찾아 공동모금회를 통한 각각 1000만원 씩 모두 2000만원의 의연금을 전달하고 조속한 수해복구를 기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박 협의회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부여군과 청양군에 협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박 협의회장는 이날 김돈곤 청양군수와 박정현 부여군수를 잇따라 만나 “천안시도 2020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이 있어 수마로 고난을 겪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피해로 실의와 상심에 빠진 이재민과 농민, 소상공인 등 군민들과 피해복구를 위해 힘쓰는 동료 공직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의연금이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부여군과 청양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지난 8일 집중호우로 인해 부여군은 주택 침수 157건, 전파 7건, 반파 14건, 상가 침수 59건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고, 청양군은 벼 157㏊, 시설작물 171㏊ 등 총 494㏊ 규모의 농작물과 농경지 피해와 더불어 6647건, 252억 원에 이르는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