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탄소중립 실현 위한 기업참여는 의미 있는 일”
  • ▲ 충북도가 29일 도내 14개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발적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가졌다.ⓒ충북도
    ▲ 충북도가 29일 도내 14개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발적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가졌다.ⓒ충북도
    충북도가 29일 도내 14개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발적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가졌다.

    참여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오창2공장, LG화학 오송공장, LG화학 청주공장(분리막), 삼양패키징 광혜원공장, 서흥, 정식품, 더블유씨피, 도레이비에스에프코팅한국, 대림비앤코,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 미래나노텍, 삼성SDI 청주사업장, 삼영화학공업, 에스케이씨 등이다.

    협약서에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과 관련, 기업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감축기술 개발 투자, 신규 생산시설 설치 및 공정 변경시 최적방지시설 기술 도입, 충북도는 행정적 지원과 실적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적 경기 불황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을 위해 2024년까지 648억을 투자해 기준년 대비2020~2021년 배출량) 15% 이상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이 과거에는 단순히 이윤만 추구했다면, 현재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추구하며 이윤추구 외에 지속적으로 더 오래 운영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도는 향후 도내 기업들이 환경보전을 위해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며, 참여기업에 대한 도지사 표창 등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환경을 가치있게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많은 도내 기업들이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