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행·농축산미생물산업육성센터 운영…미생물 활용 가축 생산성 향상
  •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에 제천시가 단독 대상자로 선정돼 19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 프로바이오틱스는 축산용 생균제로 유용 미생물(생균, 유산균 등)의 총칭이다.

    사업추진 기간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이다. 

    제천시가 사업을 시행하고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양돈 16농가(26,330두), 양계 3농가(120,000수), 한우 3농가(700두), 가축분뇨자원화시설 1개소가 대상이다. 

    사업내용은 생균제 급여에 따른 장내미생물 변화, 건강 증진, 육질 등 생산성 향상,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효과분석과 농가별 모니터링, 맞춤형 현장컨설팅 등 이다.

    이 사업 추진으로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냄새민원 다발 축산시설의 악취발생을 줄이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귀촌농가확대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축산 정착의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정찬우 축수산과장은 “지역 상생발전을 통한 지속가능 친환경 축산을 위해서는 축산악취 저감이 꼭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성과에 따라 타 시․군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