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통한 멧돼지 기피제 공중살포 실시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시는 최근 강원 춘천지역에서 돼지농장에서 연속 확진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긴급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한돈협회 충주지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드론을 통한 멧돼지 기피제 공중살포를 실시하고 있다.

    긴급 가축방역 소독물품 및 구서·구충제 공급, 위험지역 소독을 29일까지 확대 추진한다. 

    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해 살포 후 빗물·눈 에도 유실되지 않아 효과가 3~6개월 이상 유지되는 기피제를 양돈농장 울타리 시설 인근에 빠짐없이 도포해 야생멧돼지의 농가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김성립 축수산과 가축방역팀장은 “ASF바이러스는 폐사체에서 15주 이상 살아남는 등 생존력이 강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 시에서도 야생멧돼지 ASF감염축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농장 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위한 양돈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분들께서도 등산 중 음식물 버리지 않기, 양돈농가 진입 자제, ASF 발생지역 나물 채취 자제 등 ASF방지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